'러시아 재공세' 대비…美·佛, 우크라에 '경전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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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프랑스가 러시아의 재공세를 대비해 우크라이나에 기동성이 뛰어난 경전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를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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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를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블룸버그는 "미국 정부가 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답변으로 우크라이나에 브래들리 장갑차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브래들리 장갑차는 기존 지원했던 M113 장갑차와는 달리 25㎜포와 TOW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해 경량 전차급 전투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블룸버그는 "러시아군의 T-27 탱크에 충분히 대적할 무기"라며 "종전을 앞당길 무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AMX-10RC 경전차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탱크 길러'로 설계된 AMX-10RC는 프랑스 방위산업체가 개발한 차륜식 육륜 구동 장갑차로 기동성이 뛰어나고 105㎜포를 장착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군을 지원하기 위해 서방제 장갑차가 인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원 물량이나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동맹국들에 이번 겨울 러시아의 재공세에 대비할 장갑차와 전투 탱크, 방공시스템, 장거리 미사일 등을 제공하도록 촉구했다. 지난 4일 미국 ABC뉴스 인터뷰에서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국방정보국장은 "러시아 영토 더 깊숙한 곳에 대한 추가 공격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FT는 서방이 지원한 장갑차가 올해 우크라이나가 펼칠 수 있는 반격 작전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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