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메타로 완성한 궁극의 화질… LGD, 3세대 OLED TV 패널 공개

김동호 2023. 1.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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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메타(META)' 기술로 궁극의 화질을 완성한 3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3 개막을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로 3세대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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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 '메타(META)' 기술로 궁극의 화질을 완성한 3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OLED 10년 기술력을 결집한 혁신 기술로, 기존 제품 대비 휘도(화면 밝기)는 60%, 시야각은 30%가 향상됐다. 특히 성능은 향상시키면서도 에너지 효율은 약 22% 개선하고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CES 2023 개막을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로 3세대 OLED TV 패널을 발표했다. 이 패널은 기존 제품 대비 휘도 60%, 시야각은 30%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메타 테크놀로지는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는 초미세 렌즈와 휘도 강화 알고리즘을 결합해 에너지 효율은 22% 가량 개선하고, OLED 휘도와 시야각의 한계를 뛰어넘은 기술로 평가받는다.

3세대 OLED TV 패널은 기존 1300니트(nit, 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 수준인 최대 휘도를 2100니트(HDR 기준)로 대폭 높이며,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 완벽한 블랙 표현과 강력한 빛이 더해져 원작자가 의도한 색감까지 정확하게 전달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LG디스플레이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라는 초미세 렌즈를 통해 빛의 상당량이 패널 내부 반사되며 휘도를 높이지 못한 한계를 극복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크기의 올록볼록한 렌즈 패턴 위에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을 증착해 빛 방출을 극대화 한 것이다.

더욱이 독자 개발한 휘도 강화 알고리즘인 '메타 부스터'를 통해 각 신(Scene)마다 밝기 정보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조절해 화면의 밝기와 색 표현력을 높였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구현하는 '고명암비기술(HDR)'은 더욱 실감 나는 영상을 지원한다.

3세대 OLED TV는 잠자리의 눈과 같은 수백만 개의 볼록한 겹눈 구조로 360도를 보는 것처럼 수백억 개의 마이크로 렌즈를 통해 시야각을 30% 개선해 현존하는 TV 중 가장 넓은 시야각(160도)을 자랑한다.

이처럼 성능은 대폭 향상하면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LCD 대비 90% 이상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 이현우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초격차 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의 개발 성공은 OLED TV 시장의 선도자로서 최고의 화질과 라인업 등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해 초 프리미엄 OLED TV 시장을 확대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양산하는 4K 55·65·75인치와 8K 77·88인치 등 프리미엄급 OLED 패널에 '메타 테크놀로지'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 라인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OLED #LG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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