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美CES 참가…'로보 워킹' 기술 등 선봬

바디프랜드 'CES 2023' 전시장 부스에서 참관객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바디프랜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

5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CES에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 CES 행사에서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를 적용한 신제품 등을 공개한다. 로보 워킹은 두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그동안 닿을 수 없었던 코어 근육에 스트레칭과 이완을 제공하는 마사지 기술이다.

바디프랜드 CES 부스에는 △퀀텀 로보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에덴 △다빈치 △더렉스 등 헬스케어 안마의자를 전시한다. 아울러 팬텀 메디컬 케어, 메디컬 로보 등 의료기기를 비롯해 'W 4웨이 하이파이 스피커' 등 오디오 제품도 공개한다.

우선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 의료기기로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했다.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는 기존 퀀텀 안마의자에 로보 워킹 기술을 결합한 제품으로 마사지 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 테라피 조명을 적용했다.

에덴은 180도 가깝게 펼쳐지는 '풀 플랫' 안마의자로 누워서 마사지를 받는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CES 부스 안에 마련한 오디오 감상실에서는 W 4웨이 하이파이 스피커를 통한 힐링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1000억원 가량 연구·개발 비용을 들여 메디컬 헬스케어 기술력을 강화하고 로보 마사지 제품군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더해 헬스케어 서비스는 물론 원격진료가 가능한 홈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