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가르침 받던 ‘토론토 출신 유망주’, 컵스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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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언 보루키가 시카고 컵스에서 새 출발한다.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좌완투수 보루키가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토론토에서 5년 동안 뛰었고, 지난해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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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라이언 보루키가 시카고 컵스에서 새 출발한다.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좌완투수 보루키가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토론토에서 5년 동안 뛰었고, 지난해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보루키는 2012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했고, 2018년에는 팀 내 유망주 랭킹 8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0시즌 류현진이 토론토에 합류한 이후에는 그에게 조언을 받기 원했다. 그리고 스프링캠프 동안 함께 피칭 연습을 하면서 커터를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당시 많은 국내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18시즌부터 빅리그 무대를 밟은 보루키는 5시즌 통산 10승 9패 ERA 4.45 10홀드 136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토론토에서 11경기 ERA 9.95로 무너졌고, 결국 지명할당됐다.
이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2승 ERA 4.26 4홀드 13탈삼진의 성적을 거뒀지만, 시애틀마저 그를 방출하면서 쓸쓸하게 팀을 떠났다.
컵스에 합류한 보루키에게 안 좋은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컵스에는 마땅한 좌완 불펜이 적다. 브랜든 휴즈와, 토론토에서 한솥밥을 먹던 앤서니 케이 만이 유일한 좌완 불펜 선택지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보루키가 충분히 빅리그 로스터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컵스는 연봉 중재를 통해 2024시즌까지 그를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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