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훈련사’ 연장 방영 확정…강형욱 진심 통했다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가 연장 방영을 확정했다.
‘고독한 훈련사’는 세상의 모든 개들과 만나기 위해 떠난 강형욱의 여정을 담은 독큐멘터리. 상위 1% 개토피아 지리산 산내면 귀촌 마을에서 시작해 전국 오지의 개들, 도시의 개들, 다양한 반려견과 반려인을 만나 그들의 삶을 바라보면서 개와 사람의 가장 이상적인 공생의 모습에 대해 고민하는 강형욱의 여정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의 여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사랑과 반응에 대해 강형욱은 “너무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분들 만나서 듣고, 더 많이 배우고 싶다”면서 “너희 덕에 연장간다”며 그동안 출연한 모든 개와 강아지들에게도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8화까지 진행되면서 강형욱의 개를 향한 사랑은 꾸준히 드러났다. 지리산 귀촌 마을과 담양 하성 마을에서는 개들을 위한 개토피아 환경에 탄성을 아끼지 않았고, 파로호에서는 개와 사람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반했으며, 반려견을 위한 도시 서대문구 편에서는 존경하는 최재천 교수에게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면서 개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 남산에서는 이웃들이 서로 연결돼 반려견 공동 육아 형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고, 양양에서 바다를 보며 자라는 반려견 등 다양한 환경이지만 개를 사랑하는 마음은 따로 또 같은 반려인들과 만나면서 개는 키우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라는 인식과 그 책임감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반려인뿐만 아니라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자연과 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로 공감과 힐링을 전하며 올바른 반려 문화 인식 재고를 고취시키고 있다.
5일 방송되는 9화에서는 특별한 인연으로 가족이 된 반려견, 반려인들을 만난다. 대형견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기 위해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하고, 중성화를 하지 않고 건강하고 올바른 브리더로 살아가는 가족,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학대견을 입양하고 난 후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발견했지만 사랑과 노력으로 극복하고 행복해져 가는 과정을 밟아가는 가족이 소개된다.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반려견에 대한 애정까지 갖춘 준비된 보호자들을 만난 강형욱은, 반려 문화를 만드는 것이 훈련사가 아니라 개를 잘 키우며 솔선수범하는 분들이라면서 “이런 분들만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는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반려견들과 반려인을 만나는 강형욱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오늘(5일) 9화에서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진정한 가족으로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공개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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