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새해 첫 랭킹서도 1위…37개월 연속 정상 수성

이상필 기자 2023. 1. 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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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2023년 새해 첫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37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2022년 기록 부문 다승, 승률, 연승 3관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통산 80승 14패, 85.1%의 승률로 2022년을 마무리했다.

최정 9단은 3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라 개인 랭킹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최정 9단의 이전 랭킹 최고기록은 2020년 6월 기록했던 16위로 2년 7개월 만에 본인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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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진서 9단이 2023년 새해 첫 랭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37개월 연속 왕좌를 지켰다.

2022년 기록 부문 다승, 승률, 연승 3관왕에 오른 신진서 9단은 통산 80승 14패, 85.1%의 승률로 2022년을 마무리했다.

뒤이어 변상일, 박정환, 강동윤 9단이 순위 변동없이 2-4위를 지켰고, 이동훈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5위, 신민준 9단이 한 계단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박건호 6단이 한 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고, 원성진, 안성준 9단이 두 계단씩 상승한 8, 9위에 랭크됐다. 김명훈 9단은 3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최정 9단은 3계단 상승한 14위에 올라 개인 랭킹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최정 9단의 이전 랭킹 최고기록은 2020년 6월 기록했던 16위로 2년 7개월 만에 본인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100위권 내에서는 12월 한 달 12승 5패를 기록한 이연 4단이 20계단 상승한 80위에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김채영 7단이 9계단 하락한 75위, 김은지 5단이 7계단 하락한 82위로 10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해 발표했다. 12계단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하고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를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변경했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한편 프로기사 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2022년 8월부터 랭킹 100위와 여자랭킹 10위까지만 발표해 왔던 이전과는 달리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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