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참 이경은, 부상 털어낸 건강 비결?

최서진 2023. 1. 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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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35, 173cm)은 올시즌 전경기 출전이 목표다.

베테랑 이경은은 2006년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금호생명(현 BNK썸)에 입단했고, 우리은행과 금호생명을 거쳐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이경은은 신한은행이 치른 17경기 모두 출전하며 건강한 모습을 자랑 중이다.

30경기 중 17경기를 소화한 이경은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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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이경은(35, 173cm)은 올시즌 전경기 출전이 목표다. 이미 반 이상 성공했다.

베테랑 이경은은 2006년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금호생명(현 BNK썸)에 입단했고, 우리은행과 금호생명을 거쳐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선수 시절 잦은 부상으로 고생한 이경은이지만, 18년 차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 17경기 중 17경기 출전. 이경은은 신한은행이 치른 17경기 모두 출전하며 건강한 모습을 자랑 중이다. 12월 25일 청주 KB스타즈와의 2차 연장 접전 경기에서 2차 연장에만 이날 올린 20점 중 10점을 몰아넣었다. 고참의 노련함은 결국 신한은행을 승리로 이끌었다. 건강한 이경은은 팀의 최고참인 한채진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구나단 감독은 이 둘의 노련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이경은은 팀에 보탬이 되는 건강한 시즌을 보내기 위해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썼다.

이경은은 “선수생활 동안 몸 관리를 위해 보강운동을 달고 살았다. 보강 운동이 내게 가장 중요하다. 아프지 않아야 코트 위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고 보강운동의 중요성을 말했다.

이어 “경기 후에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잘 먹는 게 중요한데, 팀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신다. 선수 몸무게에 비례한 단백질 섭취량, 탄수화물 섭취량, 수분량 등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자세히 알려주셨다”고 이야기했다.

고참이 된 후에 알게 된 관리법이 아쉽기도 한 이경은은 “이런 걸 어렸을 때부터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밑에 선수들에게 좋은 일이고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신경 써서 챙겨 먹으라고 이야기한다. 근데 어린 선수들이라 군것질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보인다(웃음)”고 말했다.

이경은은 신인 선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 심수현은 “(이)경은 언니는 천재 가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은 언니처럼 공격도 잘하고 패스도 잘하는 가드가 되고 싶다”며 이경은을 롤모델로 꼽았다.

30경기 중 17경기를 소화한 이경은은 더 건강한 모습으로 남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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