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최고위원 출마 선언…지성호 8일 출마, 허은아 출마 검토

장예찬, 최고위원 첫 출사표…"윤 정부 위해 최전방서 싸울 것"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 사진 = 매일경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당 대표와 함께 선출되는 5명의 최고위원 선거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먼저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오늘(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저는 변함없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최전방에서 싸우고 또 싸울 것"이라며 "여가부 폐지와 시민단체 전수조사, 공약의 시작부터 모든 과정을 알고 있는 제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장 이사장은 이날 국민공감 총괄간사 이철규 의원과 함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그가 내건 공약은 ▲86운동권의 퇴장 ▲민주노총 해체와 노조 정상화 ▲가짜 보수 청산입니다.

장 이사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청년들을 찾아내 스포트라이트를 나누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탈북자 출신 지성호 의원도 오는 8일 청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지 의원은 8일 오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 허은아 의원. / 사진 = MBN, 허은아 의원 페이스북

여성 몫 최고위원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여성 후보가 4위 안에 들지 않더라도 최다 여성 득표자 1인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합니다.

이 중 '비윤계'로 꼽히는 허은아 의원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서 수석대변인을 지냈습니다.

또 조수진 전 최고위원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외에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TV'의 강신업 변호사도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신혜식 대표는 최고위원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