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흥행 질주···올드팬 저력 발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레전드 스포츠 만화 슬램덩크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전체 좌석 판매율 1위를 차지하며 ‘슬램덩크’ 올드 팬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관객 수 62,095명을 동원하며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D, 돌비시네마 포맷과 자막, 더빙으로 동시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한국어 더빙판 개봉을 기념해 개봉 주말 한국 성우들의 스페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무대인사 상영회 역시 초고속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주말까지 뜨거운 흥행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응 또한 뜨겁다. ‘슬램덩크’를 보며 자란 세대의 향수를 제대로 저격했다.

단순히 향수만 저격한 것이 아니다. 작품성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연출력과 생생한 표현력, 향수를 자극하는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벌써부터 뜨거운 입소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