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 거래 1조원 넘었다…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작품 유통 액수가 역대 처음 1조원대를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작품장터(아트페어)와 화랑업체들의 매출액 급증에 힘입어 1조377억원으로 추계됐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추정치여서 신뢰성에 한계가 있지만, 국내 화랑시장의 지난해 거래 추정 액수도 5022억원에 달해 전년도 추산액(3142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작품 유통 액수가 역대 처음 1조원대를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작품장터(아트페어)와 화랑업체들의 매출액 급증에 힘입어 1조377억원으로 추계됐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21년 조사 때 액수(7563억원)보다 37.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아트페어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3020억원으로 2021년의 1889억원보다 59.8% 포인트나 불어났다.
지난해 9월 열린 서구 굴지의 미술 장터 프리즈의 서울 판매 전람회 매출액은 추계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거래 액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추정치여서 신뢰성에 한계가 있지만, 국내 화랑시장의 지난해 거래 추정 액수도 5022억원에 달해 전년도 추산액(3142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미술품 경매시장은 세계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쪼그라들었다. 낙찰총액 2335억원으로 전년(3384억원) 대비 30.9%포인트 감소했고, 낙찰률(58.4%)도 8%포인트 떨어졌다. 센터 쪽은 발표한 거래 수치들에 대해 “공개된 경매, 아트페어의 매출액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화랑 매출액을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북한 무인기에 용산 비행금지구역 뚫렸다…군, 뒤늦게 실토
- 하태경 “북한 무인기 용산 침투 부인한 국방부, 문책 필요”
- ‘섣부른 개방’ 청와대 곳곳서 고려 유물…YS 땐 옛 본관 흙 버려
- “윗집 너무 시끄러워요”…관리소장이 연락처 알려줘도 될까
- 중도금 대출 전면 허용에…둔촌주공 청약 포기자들 ‘분통’
- 신당동 떡볶이? 왕십리 곱창?…‘내 고향 답례품’ 서울은 뭘로 하지
- [단독] ‘유소년 선수 사망’ 괴롭힘 의혹 코치들과 재계약한 김포FC
-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한다더니…‘준비 부실’ 드러낸 정부
- 윤석열, 대통령 왜 됐는지 이제 의문이 풀렸다
- 미 연준 “올해 금리인하 없다”…시장 인식에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