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유럽은 지금 여름? 해변에서 일광욕

이재훈 arisooale@mbc.co.kr 2023. 1. 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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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4일 낮, 스페인 말라가의 말라구에타 해변 풍경입니다.

주인을 따라 해변에 산책 온 강아지는 바다로 뛰어들고,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은 공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모래밭과 잔디밭엔는 햇볕을 즐기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습니다.

네델란드에서 온 한 관광객은 "네델란드에서는 이맘 때 비가 내려서 이 곳에 왔다"며 "좋은 날씨"라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말라가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0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스페인 북부의 바스크 지방은 여름에나 볼 수 있는 25.1도를 기록해, 기온 관측 이래 1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올겨울 들어 아시아와 북미 대륙이 한파에 시달리는 것과는 달리 유럽에서는 겨울이 '실종'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유럽의 여러 스키장들은 눈 부족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76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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