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명원 코치, 이들 때문에 '짠하다'[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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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가서 보탬이 돼야 하는데 짠하다."
KIA 정명원(57)전 퓨처스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KIA 1군 투수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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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정명원(57)전 퓨처스 감독은 2023시즌을 앞두고 KIA 1군 투수코치로 보직이 변경됐다. 그는 지난 1년간 퓨처스(2군)를 이끌며 1군으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지켜봤다.
정 코치는 4일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지난 퓨처스 감독 생활을 돌아보며 “유승철(25), 김사윤(29·개명 전 이름: 김정빈)에 마음이 쓰였다. 이 친구들이 잘 해줘야지 KIA에 큰 도움이 될텐데 2022시즌 그렇지 못했다. 충분히 1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들이다. 가지고 있는 재능에 비해 기록이 좋지 못했다.다 열심히는 하는데 아쉽더라”고 했다.
정 코치는 “이들이 1군 가서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 짠하다. 올해는 (유)승철이와 (김)사윤이 그리고 2군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잘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철은 2017년 KIA에 1차 지명된 선수다. 큰 기대를 안고 입단했다. 2018년 39경기에 나서 47.1이닝 동안 1승 1세이브 3홀드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8월 중순 이후 부상으로 후반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나쁘지 않은 출발이었다. 많은 기대를 업고 다음 시즌을 준비했으나 2019년에는 부상 등의 이유로 단 3경기만 등판했다. 평균자책점은 11.25.
KIA에서 새 도약을 꿈꿨지만 시즌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00에 머물렀다. 기복이 심했다. 잘 던지는 날은 연달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지만, 한번 무너지면 1이닝 동안 3~4점을 쉽게 헌납했다.
개명을 하면서 1군에서의 입지를 굳히고자 다짐 했으나, 난관이 많다. 김사윤은 그간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 쓰였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좌완 투수 김대유가 포수 박동원의 보상선수로 KIA에 왔다.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좌완 이준영, 김유신, 김기훈이 가세한다. 2023시즌 KIA 1라운드 지명자 윤영철도 좌완이다. KIA에 왼손 투수가 차고 넘친다.
KIA는 4일 발표된 명단에서 WBC에 선발 투수 두 명을 내줬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과 이의리가 시즌 초반 체력 문제로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때 정 코치의 바람대로 유승철, 김사윤 두 사람이 힘을 내야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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