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산불 위험도 평년보다 높아…동해안 지역 대형산불 우려

유의주 2023. 1. 5. 1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월 산불 발생 위험도가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기상·기후인자를 활용해 1월 산불 발생위험을 예측·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주변 높은 해수면 온도와 낮은 상대습도의 영향으로 과거 40년 분석 자료 중 9번째로 위험성이 높았다.

산불 발생위험 장기(1개월) 예측 결과에 따르면, 중·남부 대부분 지역의 위험성이 높았고, 경북·경남 내륙권과 동해안 지역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0년 중 9번째로 높아…산림과학원, 1월 산불 발생위험 전망
산불 위험 장기 예측 결과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올해 1월 산불 발생 위험도가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기상·기후인자를 활용해 1월 산불 발생위험을 예측·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주변 높은 해수면 온도와 낮은 상대습도의 영향으로 과거 40년 분석 자료 중 9번째로 위험성이 높았다.

산불 발생위험 장기(1개월) 예측 결과에 따르면, 중·남부 대부분 지역의 위험성이 높았고, 경북·경남 내륙권과 동해안 지역은 매우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동해안 지역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지속해서 발효되면서 대형산불 발생 위험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안 지역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산불위험지수가 상승하고 있으며, 12월 24일부터 1월 3일까지 동해안 지역의 위험지수는 전국 평균보다 11점 높았다.

실제 이 기간 강수량이 0mm를 기록했으며, 건조한 날씨로 산림 내 낙엽의 수분 함유량이 10% 미만으로 바짝 마른 상태가 지속돼 작은 불씨에도 쉽게 불이 붙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눈·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이 소량으로 예상돼 산불위험 해소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 예측·분석센터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림 내 낙엽들이 바짝 마른 상태"라며 "산에 갈 때는 불씨 소지를 자제하고 산림 인접 농가에서는 쓰레기 소각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e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