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풍자한 佛매체 비판… "모욕할 권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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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가 이란 최고지도자의 풍자만화를 출판한 것과 관련해 이란 정부가 반발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은 이날 니콜라 로셰 이란 주재 프랑스 대사를 초치해 프랑스 매체 샤를리에브도가 풍자만화를 실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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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교부 장관은 이날 니콜라 로셰 이란 주재 프랑스 대사를 초치해 프랑스 매체 샤를리에브도가 풍자만화를 실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샤틀리에브도는 최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캐리커처가 담긴 풍자만화 수십 편을 실었다. 만화에는 '히잡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해당 출판물은) 종교·정치적 권위에 반하는 모욕적인 출판물"이라며 "이란은 프랑스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프랑스는 표현의 자유를 핑계로 이슬람 국가의 신성함을 모욕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로랑 리스 수리소 샤를리에브도 편집국장은 이에 대해 "(풍자문화는) 자유를 위해 싸우는 이란인들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함"이라고 반박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군 통수권자와 사법부·입법부·행정부의 상징적 수장을 겸한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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