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까지 내실 줄이야"...RM, 화엄사 차담 내용 공개에 '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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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RM(김남준)이 화엄사에서의 차담을 나눈 내용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에 대해서 난처한 기색을 표현했다.
RM은 5일 자신의 SNS에 화엄사 차담 내용을 다룬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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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김남준)이 화엄사에서의 차담을 나눈 내용이 일방적으로 공개된 것에 대해서 난처한 기색을 표현했다.
RM은 5일 자신의 SNS에 화엄사 차담 내용을 다룬 기사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RM은 지난달 29일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화엄사를 찾았다. RM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음악적인 영감을 얻기 위해 화엄사를 찾았지만, 방문 이후 덕문 스님과 소탈하게 나눴던 대화 내용이 기사화 돼 일방적으로 공개되자 당혹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담 내용을 다룬 기사에 따르면 덕문스님은 "군 면제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하여 서운한가?"라고 질문했고, RM이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의무를 다하고 싶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모두 군입대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음에도, 이날의 차담 내용이 다시 멤버들의 병역 혜택 이슈 논란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RM 입장에서는 매우 난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RM은 앞서 게재했던 화엄사 방문 사진은 삭제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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