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北무인기 용산 침투 보도에 "안보 치명적, 심각한 문제"

조소영 기자 노선웅 기자 2023. 1. 5. 10: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가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고 그 점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보고를 받지 못해 자신있게 언급할 건 아니고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발표됐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무인기가 서울 북방에 왔느냐, 용산 주변에 왔느냐 하는 것 자체는 일단 우리 영공이 뚫렸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 생각한다. 그것이 대통령실 주변이라면 더 심각한 문제일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거취에 "최종 수사결과 발표 후 임명권자 판단 있을 것"
"오늘 박홍근 원내대표 만나 '이태원 국조특위' 시한 연장 결정"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노선웅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북한 무인기의 용산 침투가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안보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 것이고 그 점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브라질 대통령 경축특사단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신해 비대위 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확한 보고를 받지 못해 자신있게 언급할 건 아니고 어느 정도 객관적으로 발표됐는지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무인기가 서울 북방에 왔느냐, 용산 주변에 왔느냐 하는 것 자체는 일단 우리 영공이 뚫렸다는 점에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 생각한다. 그것이 대통령실 주변이라면 더 심각한 문제일 것"이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5대 중 1대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3㎞ 거리 상공까지 침투했다. 군은 그간 북측 무인기의 서울 용산구 일대 비행금지구역(P-73) 진입은 없었다는 입장이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문제와 관련 "자세한 (경찰) 수사 상황을 파악 못하고 있지만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날 때 이 장관의 책임에 대한 결론이 있지 않겠냐"며 "법적 책임, 정치적 책임으로 갈라질 텐데, 임명권자(대통령)께서 어떤 판단을 하고 국민들께 알릴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오는 7일 종료되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시한 연장 건을 논의하고, 결론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완전한 합의 후 다음날(6일) 본회의를 열어 의결하는 방안을 비롯해 양당 원내대표 간 기한을 확정하고 특위에서 세부적으로 날짜를 정하는 방안도 열어뒀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