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조용병·하나 함영주 회장 CES 참관…"미래금융 트렌드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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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함 회장보다 하루 앞선 지난 3일 CES 2023 출장길에 올랐다.
김명희 신한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전략사업그룹 부행장 등 지주·은행·카드·증권·캐피탈의 디지털 담당 임원과 실무자 30여 명도 출장길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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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업권간 경계가 사라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를 이끌 최신 트렌드를 살피는 동시에,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제휴 등 신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4일 그룹에서 선발한 20여 명의 젊은 책임자급 직원들과 함께 CES 2023 현장을 찾기 위해 출국했다.
CES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최신 ICT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국내 전자·통신업계가 대거 참석해 최첨단 기술을 공개하고 해외 사업자와 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신사업을 구상해 왔다.
앞서 함 회장은 신년사에서 과감한 제휴와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보완하고 가상자산·메타버스 등 새로운 디지털 영역 개척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해법을 찾고자 직접 참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빅블러의 시대에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함 회장보다 하루 앞선 지난 3일 CES 2023 출장길에 올랐다. 김명희 신한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전략사업그룹 부행장 등 지주·은행·카드·증권·캐피탈의 디지털 담당 임원과 실무자 30여 명도 출장길에 동행했다.
특히 자회사 신한은행은 이번 CES에서 국내은행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내고 지난해 11월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Shinamon)'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버스', 금융권 최초 음식배달앱 '땡겨요' 등 다양한 디지털 사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KB금융은 KB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디지털,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센터 등 전사적으로 20여 명 내외의 임직원이 CES를 찾았다.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도 CES를 찾았다.
금융지주 최고경영자까지 직접 나서 CES를 참관하는 것은 그만큼 금융사 내부에서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고민이 크다는 의미다. 올해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와의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자칫 서비스 경쟁에서 밀리면 이들에게 종속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아울러 정부가 금산분리를 통한 전통 금융사들의 신사업 확대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나선 만큼 다른 업권 진출을 위한 보다 유연한 사고도 요구되는 분위기다.
fells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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