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소리꾼 김준수·베이스 김바울 등과 신년음악회

장병호 2023. 1. 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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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은 '2023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를 오는 27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개최한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올 신년음악회는 '국태민안'이라는 부제 아래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아트와 악가무가 어우러진 희망의 음악회 는 2023년 토끼의 해, 모두 새롭게 도약하는 밝은 기운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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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뮤지컬·가요와 미디어아트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탈춤' 무대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3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를 오는 27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개최한다.

‘2023 국립정동극장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국립정동극장)
이번 공연은 계묘년을 맞아 토끼해의 상징인 지혜와 풍요가 깃들길 바라는 밝은 희망의 메세지를 담았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가요,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소리꾼 김준수, 베이스 김바울, 가수 김시원 & 타고 등이 출연한다. 김준수는 국립창극단 최연소 입단, KBS 국악대상 최연소 대상 등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다재다능한 소리꾼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흥보 박 타는 대목’ 등 만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우리 소리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김바울은 라비던스의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김바울이다. 베이스의 음색으로 뮤지컬 넘버와 첫 솔로 앨범 ‘다시, 사랑’ 수록곡을 들려준다. 가수 김시원 & 타고는 MBN ‘보이스킹’, TV조선 ‘미스터트롯2’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새해 행복을 축원하는 ‘비나리’를 비롯해 가요와 국악을 넘나드는 신명 나는 무대를 보여준다.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전통 가면극 탈춤 중 북청사자놀음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크로스오버 앙상블 누에보앙상블 케이(Keii)의 기타 연주,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이 함께하는 무대도 선보인다. 박은영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나선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올 신년음악회는 ‘국태민안’이라는 부제 아래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아트와 악가무가 어우러진 희망의 음악회 는 2023년 토끼의 해, 모두 새롭게 도약하는 밝은 기운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오는 10일부터 티켓을 오픈한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정동극장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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