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미네소타에 마음 떠났나?[NBA]
디안젤로 러셀(26·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러셀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미네소타를 언팔로우했다. 게다가 러셀은 지난해 트위터도 미네소타를 팔로우 목록에서 삭제했다.
게다가 러셀은 프레드 벤블리트가 올린 게시글을 리트윗했다. 러셀은 벤블리트와 트레이드 루머가 오가고 있는 상태다.
현재 미네소타는 17승 21패(0.447)로 서부 콘퍼런스 11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앤서니 에드워즈는 미네소타에서 판매불가능한 존재이고, 칼-앤서니 타운스는 슈퍼맥스 계약을 맺어 놓았다. 또 루디 고베어는 이번 오프 시즌 큰 대가를 치르고 데리고 온 선수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미네소타와 관련된 트레이드는 러셀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 선수가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자주 올리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닐 것이다. 이에 따라 미네소타 팬들은 러셀이 이곳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실제로 지난 3일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러셀 트레이드의 행선지로 마이애미 히트를 거론했다. 윈드호스트는 마이애미가 카일 라우리와 러셀을 트레이드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러셀은 시즌 초반 새롭게 팀에 합류한 루디 고베어와 어우러지지 못해 평균 17득점 3.2리바운드 6.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5.8%(13.4개 시도) 3점 성공률 34.9%(2.3개 성공) 자유투 성공률 84.2%(2.9개 시도)를 기록했다.
다만, 러셀은 최근 들어 팀의 포인트 가드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그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빠진 상황에서 앤서니 에드워즈에 이어 2옵션 역할까지 맡는 중이다. 러셀은 최근 13경기로 범위를 좁힐 경우, 평균 21.4득점 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0.5%(14.9개) 3점 성공률 39.2%(2.9개 성공) 자유투 성공률 93.6%(3.6개 시도)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은 트레이드 마감일에 앞서 러셀을 트레이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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