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한국 축구 놀라웠다"…알 나스르 입단식서 깜짝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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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입단식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성대한 입단식에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먼저 호날두는 "유럽에서 난 모든 걸 이뤘다. 유럽 주요 구단에서 뛰었고, 이제 아시아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기회를 준 알 나스르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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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포르투갈 출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입단식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호날두는 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성대한 입단식에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호날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맞붙은 한국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호날두는 "유럽에서 난 모든 걸 이뤘다. 유럽 주요 구단에서 뛰었고, 이제 아시아에서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기회를 준 알 나스르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성적이 (알 나스르 입단)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이 말하고 의견을 제시하지만, 그들은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면서 모든 팀이 잘 준비된 상태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월드컵을 예로 들면,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를 이긴 유일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잊지 마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축구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을 그 예시로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아프리카 팀, 코스타리카도 정말 잘했다"며 "팀들이 준비돼있고 발전이 남달라서 오늘날 어떤 경기에서도 이기기 쉽지 않다"고 했다.
앞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에 한국은 조 2위로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끝으로 호날두는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나는 이 리그가 경쟁력 있는 것을 안다"며 하루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퇴단한 뒤 지난해 12월31일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를 모셔오기 위해 연봉과 광고 수익 등을 합쳐 매년 2억 유로(약 2700억원)를 지급하는 최고의 대우를 약속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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