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병사 휴대전화 때문에 몰살? 주된 이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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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병사가 대거 숨진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그들의 위치가 드러난 주된 이유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군 세르히 체레바티 대변인은 "물론 러시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지리정보가 있는 실수지만, 러시아측 설명은 명백히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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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병사가 대거 숨진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이 그들의 위치가 드러난 주된 이유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주 마키이우카의 신병 임시숙소를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으로 공격했고, 러시아군 병사 최소 89명이 숨졌습니다.
국내적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장병들이 휴대전화 금지 수칙을 어기고 상대방의 무기 사거리 안에서 전원을 켜고 대량으로 사용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군 세르히 체레바티 대변인은 "물론 러시아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은 지리정보가 있는 실수지만, 러시아측 설명은 명백히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휴대전화 사용은 주된 이유가 아니다. 주된 이유는 러시아군이 병사들을 은밀히 배치할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러시아 지도부는 책임을 떠넘길 대상을 찾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인 기자(tiger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276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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