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11일 컴백, 하나의 중국 지지 논란 후 첫 신곡

황혜진 2023. 1. 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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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적 가수 헨리가 하나의 중국 지지 논란 이후 신곡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헨리가 친중(親中) 행보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 발매하는 노래다.

헨리는 지난해 자신의 공작소(중국의 소속사 개념) 공식 웨이보(중국 SNS) 계정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글을 게재해 비판받았다.

헨리는 2008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 M 멤버로 데뷔해 얻은 인지도와 인기를 토대로 한국과 중국 등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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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캐나다 국적 가수 헨리가 하나의 중국 지지 논란 이후 신곡을 발표한다.

1월 5일 소속사 몬스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헨리는 11일 싱글 'Moonlight'(문라이트)를 발표한다.

소속사는 신곡에 대해 "고민은 털어내고 해가 뜰 때까지 춤을 추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자신의 평소 발라드 스타일을 버리고 빠른 템포와 따라 부르기 좋은 멜로디의 곡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이번 신곡은 헨리가 친중(親中) 행보 논란에 휩싸인 후 처음 발매하는 노래다.

헨리는 지난해 자신의 공작소(중국의 소속사 개념) 공식 웨이보(중국 SNS) 계정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글을 게재해 비판받았다.

중국 정부와 다수 중국인들이 추구하는 이른바 '하나의 중국'은 소수 민족 인권 탄압을 전제로 한다. 홍콩과 대만, 마카오, 신장 위구르 등 모두가 중국의 속국이며 중국이 유일한 합법적 정부라는 주장이다.

논란이 거세지자 헨리는 지난해 3월 19일 공식 SNS를 통해 "먼저 내가 잘못한 거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하다. 난 사람들에게 어디든 음악, 무대, 예능 등을 통해 즐거움이나 감동이나 웃음을 주려고 했던 사람인데 요즘 그거를 못해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해명했다.

헨리는 "말씀드리고 싶은 건 내가 절대 어디를 까먹고 버릴 사람 아니다"며 "하지만 진짜 마음이 아픈 건, 댓글 읽으면서 알게 된 건 대부분 내 행동이나 말한 거 때문에 불편한 거 아니고 내 피 때문이라는 걸. 내가 하고 싶은 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하는 건데 만약 내 피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 있다면 난 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홍콩 출신 아버지와 대만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헨리의 국적은 캐나다인이다.

헨리는 2008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 M 멤버로 데뷔해 얻은 인지도와 인기를 토대로 한국과 중국 등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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