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에게 152억 역대 최고 대우한 두산, 11일 입단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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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안방마님 양의지(36)의 입단식을 마련했다.
두산은 5일 '오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전풍 사장과 김태룡 단장, 이승엽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양의지의 입단식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양의지와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FA 역대 최고 대우를 보장할 정도로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양의지는 11일 입단식에 참석해 본격적으로 두산과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히고,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친 두산과 재도약을 다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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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안방마님 양의지(36)의 입단식을 마련했다.
두산은 5일 '오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전풍 사장과 김태룡 단장, 이승엽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양의지의 입단식을 진행한다'고 알렸다.
두산은 올겨울 FA 시장에서 최대어 양의지를 낚아 눈길을 끌었다. 양의지는 계약 기간 4+2년, 총액 152억원에 사인했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직접 양의지와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FA 역대 최고 대우를 보장할 정도로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양의지 역시 친정팀 복귀를 반겼다.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첫 FA 자격을 얻었을 때는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하면서 두산 팬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들었지만, 두산의 안방마님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하기 위해 또 한번 큰 결심을 했다.
양의지는 계약 당시 "4년 전에 정말 마음 아프게 가서 정말 욕도 많이 먹었는데, 그래도 많이 그리웠다. 다시 돌아오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반겨주시는 분이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SNS로 고맙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많은 힘이 되고 싶다"며 두산의 2015, 2016년 우승을 함께했던 동료들과 다시 한번 정상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의지는 2006년 2차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59순위로 두산에 입단해 리그 최고의 포수로 성장했다. 16시즌 통산 1585경기에서 타율 0.307, 228홈런, 944타점, OPS 0.892를 기록할 정도로 빼어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4번타자 김재환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끌면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돕는 임무를 맡는다.
양의지는 11일 입단식에 참석해 본격적으로 두산과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히고, 지난해 9위로 시즌을 마친 두산과 재도약을 다짐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 창단기념식은 오는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다. 두산 임직원과 선수단이 모두 참석해 새 시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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