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데버스와 연장 계약…11년 3억3100만 달러

류한준 2023. 1. 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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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아니지만 잭팟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는 라파엘 데버스(내야수)가 소속팀과 연장 계약했다.

보스턴 구단과 MLB 닷컴은 5일(한국시간) "데버스가 보스턴과 계약기간 11년에 3억3100만 달러(약 4202억7천만원)에 계약 연장 합의했다"고 밝혔다.

데버스는 이로써 MLB에서 역대 12번째로 총액 3억 달러를 넘긴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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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이 아니지만 잭팟을 터뜨렸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는 라파엘 데버스(내야수)가 소속팀과 연장 계약했다.

보스턴 구단과 MLB 닷컴은 5일(한국시간) "데버스가 보스턴과 계약기간 11년에 3억3100만 달러(약 4202억7천만원)에 계약 연장 합의했다"고 밝혔다.

데버스의 이번 계약은 구단 역대 최대 규모다. 이전 최대는 지난 2015년 데이비스 프라이스(투수)와 맺은 7년 2억1700만 달러다.

MLB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주전 3루수 뛰고 있는 라파엘 데버스가 소속팀과 연장 계약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데버스는 이로써 MLB에서 역대 12번째로 총액 3억 달러를 넘긴 선수가 됐다. 현역 메이저리거로 무키 베츠(LA 다저스, 12년 3억6500만 달러), 마이크 트리웃(LA 에인절스, 10년 3억6천만달러)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9년 3억6천만 달러),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10년 3억4100만 달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4년 3억4천만 달러) 다음으로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됐다.

데버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7년 보스턴에서 MLB에 데뷔한 뒤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잡고 핫코너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5리(555타수 164안타) 27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MLB 개인 통산 성적은 689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3리(2697타수 762안타) 139홈런 455타수 24도루다. 그는 데뷔 당시부터 6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이어가고 있고 2021, 2022년 연속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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