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화엄사 차담 공개에 불쾌한 심경 "비밀은 비밀이었어야"

장진리 기자 2023. 1. 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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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이 화엄사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RM은 5일 자신의 SNS에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라며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다"라고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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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RM.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화엄사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RM은 5일 자신의 SNS에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라며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다"라고 글을 썼다.

RM은 지난해 12월 28일 화엄사를 방문했다. 화엄사는 RM이 입대 전 휴식을 취하고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절을 찾았다고 화엄사를 홍보했다.

또한 절의 주지인 덕문 스님과 RM이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덕문 스님은 RM에게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하냐"라고 물었고, RM은 "(군 입대는)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답했고 이 내용이 이후 언론을 통해 공개됐는데, RM은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RM은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다"라고 다소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며 "비밀은 비밀로 해야 한다(Low key Must be Low key)"라고 에둘러 꼬집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해 12월 13일 육군에 현역 입대하면서 병역 의무 이행을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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