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지원 “尹, 용산 뚫린 건 발표 안하고 9.19합의 파기? 이슈를 이슈로 덮었다”

MBC라디오 2023. 1. 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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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이 뚫린 것도 모르고, 알아도 거짓말. 화가 많이 난다
-대통령, 보고 받았으면 공개 했어야
-9.19군사합의, 파기 아닌 北에 지키라 촉구할 문제
-13일 미일회담, 우리 빼고 한미일 군사협력 논의?
-우리 외교, 어디로 가고 있나...
-민주당, 중요한 정치개혁 이슈 尹에게 선점당해
-이재명, 尹이 말하기 전부터 중대선거구에 상당한 관심...
-문희상의 교토삼굴, 좋은 의미. 이재명 플랜B 아닌 개혁 주문
-윤석열 인사는 망사. 한동훈-이상민-주진우가 대한민국 이끈다더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진행자 > ‘블루캠프’ 시작을 할 텐데요. 오늘은 이분과 함께합니다. 최근에 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무릎탁도사’는 어디로 가고 ‘블루캠프’는 뭡니까?

◎ 진행자 > 민주당원으로서 모셨습니다. 블루캠프원이시기도 하고.

◎ 박지원 > 아무렇게나 좋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박지원 > Same To You.

◎ 진행자 > 영어를 쓰시네요.

◎ 박지원 > 왜냐하면 13일 미일 정상회담을 백악관에서 하더라고요. 우리는 어떻게 되죠? 여기에서 물론 다른 문제도 논의하겠지만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한다 하고 연합인포맥스 선재규 선임기자가 보도를 했더라고요.

◎ 진행자 > 한미일 군사협력을 왜 우리 빼고 얘기를 해요?

◎ 박지원 > 글쎄요. 우리 외교가 어디로 가고 있냐 이거죠.

◎ 진행자 > 그 말씀하셨으니까 그거 이전에 아까 저희가 ‘JB타임즈’에서 전해드렸는데 용산이 뚫렸다라는 거 아닙니까? 북한 무인기에.

◎ 박지원 > 민주당의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의원이 계속 국회에서 얘기했어요.

◎ 진행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아니라고 했잖아요?

◎ 박지원 > 아니라고 했죠. 이런 거짓말 하는 우리 국방 당국을 국민이 믿을 수 있어요? 그러나 저는 군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 하는 생각을 가져요.

◎ 진행자 > 왜요?

◎ 박지원 > 군은 사기를 가지고 산다고요. 그런데 더 가관은 어제 국방부가 대통령께 업무보고를 했어요. 여기에서 보고를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청와대 김은혜 수석은 브리핑 안 했어요.

◎ 진행자 > 이 내용은 없었죠.

◎ 박지원 > 없어요. 이건 국민을 속이고 9.19 군사합의 파기하자 파기하겠다, 엄포 놓은 것만 발표를 하니까 소위 정치권에서 얘기하는 이슈를 이슈로 덮어버리려고 하는 거예요. 가장 문제는 북한의 드론이 우리 대통령실을 찍었다는 것 아니에요. 이것을 왜 숨기냐고요. 왜 정확히 발표해서 어떻게 대비하겠다는 것을 내놔야지 난 진짜,

◎ 진행자 > 그런데 관련 보도를 보면 국방부가 오늘 브리핑을 한다고 하거든요.

◎ 박지원 > 해야죠.

◎ 진행자 > 그래서 혹시 김은혜 홍보수석이 어제 안 밝힌 것 국방부가 브리핑을 하라 이렇게 역할 분담을 했기 때문으로

◎ 박지원 > 아니 그게 아니죠. 홍보수석은 이러한 것을 보고 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셨고 구체적 내용은 내일 국방부가 브리핑해야 된다.

◎ 진행자 > 오히려 그렇게 했어야 된다?

◎ 박지원 > 그렇게 해야죠. 왜 속입니까? 국민을. 모든 걸 속이면 안 되죠.

◎ 진행자 > 그러면 실장님 말씀은 왜 속였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 박지원 > 대통령께서 국방전문가가 아니에요. 그 전문가의 얘기를 듣고 말씀하셔야 되는데 드론기가 왔을 때도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 드론부대 창설해라, 2018년 문재인 정부에서 이미 창설돼 있고요. 또 청와대는 다 드론 관계의 장비가 시설이 돼 있어요. 인근 산에, 그런데 용산으로 옮기니까 용산은 산이 없잖아요. 산이, 용산에 고층아파트에다 드론탐지기 같은 시설을 했다 이거예요. 그렇다고 하면 거기에 민간인이 사는 아파트가 만약 북한에서 공격을 했을 때 어떻게 되겠어요. 우리가 고양시 일산지역을 개발할 때 아파트 이런 것들을 전부 남침의 방어용으로 군사용으로 지었다고요. 그랬다가 얼마나 시끄러웠습니까.

◎ 진행자 > 기억나는 것 같아요.

◎ 박지원 > 이건 말이죠. 국방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용산 이전은 불합리했지만 했으면 제대로 해야 될 것 아니에요. 그리고 어떻게 용산대통령실이 찍혔는데 그걸 지금까지 모르고 또 그것을 파악한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계속 주장해도 국방장관이 계속 거짓말하고 대통령한테 보고해도 대통령실 홍보수석도 거짓말하고 엉뚱하게 북한이 자꾸 그러면 우리도 9.19 군사합의 폐기하겠다 이런 얘기나 합니까.

◎ 진행자 > 일단 대통령실 3km 지점까지 무인기가 날아왔다, 일단 오늘까지 보도는 여기까지고 그 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9.19 합의 효력정지 검토 발언을 했단 말이에요. 그 다음에 드론사령부 만든다라는 이야기했는데 그러면 이게 오늘 국방부가 브리핑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밝힐 용산이 뚫렸다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파문을 진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 혹시 이렇게 이해를 해야 되는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이슈로 덮었다 그렇게 봐요. 그리고 9.19 군사합의나 남북관계 합의는 파기선언을 해서는 안 됩니다. 설사 북한이 이별을 하더라도 지켜라, 우리 합의를 지켜라, 이렇게 공격할 수 있는 자료가 되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남북기본합의서 노태우 대통령 정전협정 6.15 공동선언 이런 것들이 다 지금 남북관계에 살아 있는 거예요. 왜 9.19 군사합의서를 파기합니까? 그러면 북한한테 지키라고 촉구를 해야지. 그리고 드론사령부를 만든 것은 지금 확대 개편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드론봇 부대에서 사령부로

◎ 박지원 > 그러한 것은 지금 전 세계적으로 드론이 아주 메이저 공격이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확대해서 만든다하는 것은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군사적 입장에서. 그런데 왜 거짓말해요. 대통령이 거짓말하면 국민이 누구를 믿고 살아요.

◎ 진행자 > 용어가 파기가 아니라 효력정지라고 하는 용어를

◎ 박지원 > 효력정지건 파기건

◎ 진행자 > 똑같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똑같다고 봐요.

◎ 진행자 > 지금 속보가 나오고 있는데 군관계자가 뭐라고 주장했냐면 용산이 뚫렸다는 건 아니다. 용산구는 서울역 일대까지 포함하는데 거기까지 비행해 온 건 아니다, 이렇게 지금 설명을 했던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 박지원 > 뚫렸다하면은 누가 뭐 구멍 뚫어놨습니까? 왜 저렇게 언어를 가지고 희롱합니까. 우리는 용산에서 살지 않지만 거기 대통령실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아니 우리 드론은 가서 휴전선 금방 조금 올라가서 그냥 찍고 내려왔어요. 평양 가지도 못했어요, 그러면 우리가 지금 군을 비난합니까? 왜 이걸 솔직하게 그때그때 발표를 안 해요. 자꾸 공격해왔어도 안 한 것처럼 있다가, 몇 시간 있다 하고, 이건 아닙니다. 신뢰를 먹고 살아요.

◎ 진행자 > 마지막으로 그럼 이걸 여쭤볼게요. 아무튼 비행금지구역이 뚫린 거잖아요.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누군가 책임을 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그것은 물론 국방장관이나 합참의장 이런 책임은 있겠죠. 그렇지만 그러한 공격마저도 다 우리 군이 책임지고 간다면 군 안 남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강화하는, 특히 드론은 제가 국정원장 할 때도 드론에 대해서 강화를 하자 하는 얘기들을 했어요.

◎ 진행자 > 아 그랬어요?

◎ 박지원 >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도 2018년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다 준비가 돼 있다니까요. 이번에 그거 탐지한 것도 공격한 것도 문재인 정부 때 만들어 놓은 거예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아무것도 안 했다? 아무것도 안 했어, 뚫린 것도 몰라요? 거짓말하면 안 돼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많이 나죠. 대통령실이 뚫린 것도 모르고 알아도 거짓말하고. 나는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왜 저렇게 주장을 할까 4성 장군 출신이에요. 그러한 것을 다 가지고 있어서 했는데도 끝까지 거짓말을 하고 어제 국방부에서 대통령한테 보고했다면 그것이 이슈입니다. 대통령께서 이건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했고 우리가 숨긴 게 말이 안 된다, 거기를 질책하고 발표를 했어야 돼요.

◎ 진행자 > 기억을 더듬어 보면 2014년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가 뚫려서 청와대 촬영한 게 나왔잖아요. 무인기 추락한 것에서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그때 난리가 났었잖아요, 사실은. 그것하고 비교해서 보면 되는 거잖아요.

◎ 박지원 > 에휴

◎ 진행자 > 넘어갈게요. 다른 주제로. 선거구제개편 이야기가 지금 연초에 지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 일단 실장님은 개편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세요?

◎ 박지원 > 저는 중대선거구제 문제는 우리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얘기해왔어요. 그런데 또 특히 민주당이 많이 해왔고 최근까지도 제가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만나보면 논의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왜 이러한 중요한 정치개혁 이슈를 가지고 있으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선제로 쓸 수 있게끔 민주당이 뭐 했느냐, 3대 개혁만 하더라도 제가 얼마나 MBC ‘시선집중’에 나와서도 얘기를 했어요. 민주당이 먼저 TF를 만들어서 국민과 전문가와 당사자가 하는 개혁안을 내라, 개혁과 혁신이 없는 국가나 정부나 정당이나 기업이나 미래가 없다. 가만히 있다가 이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8개월 만에 그래도 정치개혁 3대 개혁을 얘기한 것은 잘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준비되고 조율된 발언이라고 보세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이.

◎ 박지원 > 대통령은 준비되고 조율된 것보다는 이슈 던진 것이 중요해요. 그러한 것을 대통령이 촘촘히 밝히면 국회를 무시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국민의힘 반응이 뭔가 조율돼서 나온 발언이라고 보기에는 국민의힘 반응이 약간 제각각이어서요,

◎ 박지원 > 지금 현재 중대선거구 문제는 민주당도 제각각이고 국민의힘도 제각각이고 제각각이 맞아요, 자기 처한 위치에 따라서.

◎ 진행자 > 지역구나 이런 거에 따라서

◎ 박지원 > 현역의원들이 찬성도 하고 반대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화두를 던지기 전에 민주당에서 이러한 것을 이슈를 던지면 얼마나 좋았겠냐 이거죠. 3대 개혁도 주52시간 최저임금 앞으로 계속 터져 나온다고요. 이걸 대통령께서 하시기 전에 그렇게 전문적인 토론을 해가지고 제시를 했으면 좋았을 건데 화물연대식 윤석열 독선적 개혁안이 나오면 안 된다 이거예요. 순간적으로는 지지를 받을 수 있지만은 그건 실패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중대선거구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통일한 안이 없어요. 여야 다 없어요.

◎ 진행자 > 없어요?

◎ 박지원 > 저도 개인적으로 찬성한다 했다가 저도 얻어맞아요, 반대론자들한테. 그렇지만 이것은 국회에서 정치개혁특위가 지금 구성돼 있으니깐 피나는 토론을 하자 이거죠.

◎ 진행자 >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좀 부정적이던데요?

◎ 박지원 > 이재명 대표가 부정적이라고 비난할 필요 없다니까요.

◎ 진행자 > 왜 부정적이라고 보세요?

◎ 박지원 > 제가 볼 때는 그래요. 이재명 대표도 그 측근 몇 사람을 제가 사전에 만나보니까 대통령께서 화두를 던지기 전에 만나보니까 중대선거구에 상당한 관심이 있더라고요.

◎ 진행자 > 아, 그 전에는

◎ 박지원 > 예, 그런데 지금 현재 민주당도 국민의힘과 똑같이 일부 초선의원들, 수도권 의원들, 호남 의원들은 반대가 많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당대표로서 당을 소통을 해서 조정을 하지 않고 훅 던져버리면 독선적이라고 비난할 거예요. 당대표가 의원들을 소통하지 않고 던진다 이게 나쁘다고요. 저는 문희상 의장이 교토삼굴, 토끼는 굴을 세 번 판다, 이것을 플랜B 플랜C를 만들어라. 지금 이재명 대표의 사법 처리 때문에 그것을 만들어라. 오늘 아침에 문희상 의장이 조선일보하고도 인터뷰를 했는데 제가 받은 것은 그거예요, 민주당이 다양한 정치개혁안이나 정치이슈를 가지고 검토를 해야지, 사법리스크 이거 하나만 매여 있어서는 안 된다 하는 그런 좋은 의미로 저는 받아들였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여기서 플랜B 플랜C라는 게 이재명 대안이라는 그 차원이 아니다. 정국대응 카드 갖고 얘기하는 거죠?

◎ 박지원 > 예. 정치개혁, 3대 개혁, 이러한 민생개혁 이런 것을 준비를 해서 함께 해라 하는 말이에요.

◎ 진행자 > 주도권을 쥐고 가져갈 의제가 B, C까지 준비가 돼야 되는데 이게 없다,

◎ 박지원 > 나는 그렇게 해석했어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이거 좀 여쭤볼게요. 실장님은 이 자리에서 여러 차례 윤석열 대통령 인사개편 아주 강하게 촉구하신 바가 있어요. 그런데 연초 계획은 없다고 아예 못을 박아버렸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 윤석열 인사는 망사로 나타났습니다.

◎ 진행자 > 망사가 돼 버렸습니까?

◎ 박지원 > 2, 3일 전에 경무관 22명 인사를 발표했는데 12명이 영남이에요. 호남은 광주 하나, 전남 하나에요. 그것도 그 두 분, 다 내년에 정년이에요. 그러면 치안감 승진 못하고 나가야 되는 거예요. 장기적으로 이런 인사가 계속되면 영남에서만 치안감이 나오고 치안정감이 나오고 치안총수가 나오는 거예요. 지금 보십시오. 청와대, 호남 하나 있습니까? 내각에 한덕수, 이상민 알량한 분 두 분 계세요. 그런데 모든 국민적 요구가 10.29 참사 이상민 행안부 장관 나가라 하는데 안 나가는 저건 국민을 완전히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대한민국은 내 거니까 내 마음대로 내 사람 쓰겠다. 그래서 지금 뭐라고 합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다른 장관들도 아무, 눈에 안 보인데요. 한동훈 법무, 이상민 행안, 청와대 인사수석인가 뭐 하시는 분. 주진우 전 검사. 이 3인방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다, 그렇게 평가를 하더라고요.

◎ 진행자 > 누가요?

◎ 박지원 > 저는 불행히도 이 사람들은 몰라요. 그분들이 저를 알면 픽업을 할 건데 (웃음)

◎ 진행자 > (웃음) 아닐 것 같은데, 아닐 것 같은데요.

◎ 박지원 > 저는 안 가요. 정체성을 버리고 하는 일은 안 가요. 저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답게 살 거예요.

◎ 진행자 > 실장님께 지금 결례된 표현 한 번만 쓰겠습니다. 김칫국 마시고 계십니다.

◎ 박지원 > 안 마신다니까요.

◎ 진행자 >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마시는 겁니다.

◎ 박지원 > 시청자들한테 재미있게 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알고 있어요.

◎ 박지원 > 그런데 언중유골인지도 모르죠.(웃음)

◎ 진행자 > 오늘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실장님.

◎ 박지원 > 다시 한 번 사실대로 국방관계는 국민한테 발표해야 된다. 거짓말을 하는 대통령실이 돼서는 안 된다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격정 토로를 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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