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인어공주’ 실사 영화 전체관람가 아니다‥“무서운 이미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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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 주연의 '인어공주' 실사 영화가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2023년 5월 26일 개봉을 예정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북미서 전체 관람가에 해당하는 G등급이 아닌, 전체 관람가이지만 보호자의 지도가 요구되는 PG 등급을 받았다.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애니메이션의 백인 인어공주 대신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에리얼'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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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할리 베일리 주연의 '인어공주' 실사 영화가 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2023년 5월 26일 개봉을 예정한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가 북미서 전체 관람가에 해당하는 G등급이 아닌, 전체 관람가이지만 보호자의 지도가 요구되는 PG 등급을 받았다. 무비웹 등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해당 결과는 '액션, 위험 및 일부 무서운 이미지' 때문이다.
실사 영화 '인어공주'는 애니메이션의 백인 인어공주 대신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가 주인공 '에리얼'을 연기한다. 특유의 긴 빨간머리 대신 땋은 헤어스타일의 인어공주는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그러나 2019년 할리 베일리가 '에리얼' 역에 발탁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백인 인어공주 캐릭터를 맡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최근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자 같은 논란이 되풀이됐다.
디즈니는 해당 논란이 불거진 2019년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어는 흑인이 될 수도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했다.
할리 베일리는 촬영을 끝낸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8살 때 처음으로 오디션을 봤고 팬데믹을 지나 촬영을 마친 지금은 21살이 되었다. 이 영화를 통해 한 모든 경험들에 감사하다. 내가 아는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있는 것, 스스로 의심하는 것, 외로움은 가장 힘든 경험이었지만 끝에 다다랐을 때 자유와 인내를 느꼈다. 이 경험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주었다"고 적었다.
또한 "이 영화는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졌다. 여러분 모두가 이 영화를 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들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전했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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