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누가 유죄인가?" 기후위기 활동가, 프랑스 총리실에 페인트 뿌려

원성윤 2023. 1. 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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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두 명의 기후 운동가가 4일(현지 시간) 프랑스 총리실 입구에 페인트를 뿌리는 행위를 했다.

지난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미술관과 박물관에 전시중인 명화에 이물질을 뿌리는 등의 퍼포먼스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은 지난해 주요 도시의 대기질 개선에 실패한 혐의로 주 정부에 1천만 유로(134억9520만원)의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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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고 행정법원, '대기질' 개선 명령 주요 도시에 269억원 벌금

[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프랑스 정부의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두 명의 기후 운동가가 4일(현지 시간) 프랑스 총리실 입구에 페인트를 뿌리는 행위를 했다. 이들은 곧 경찰에 붙잡혀 끌려나왔다.

프랑스 정부에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활동가 2명이 총리실 입구에 페인트를 뿌리다가 경찰에 붙잡히고 있다. [사진=twitter@KNN news]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본 시위 행동 영상에는 경찰이 '누가 유죄인가'라는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두 활동가를 체포하는 장면이 담겼다. 환경단체 '데르니에르 레노바시옹'이 배포한 성명에서 "기후 변화와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한 약속을 이행하는 데 실패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실에서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활동가 2명이 총리실 입구에 페인트를 뿌리다가 경찰에 붙잡혀 끌려나가고 있는 모습. [사진=twitter@KNN news]

지난해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미술관과 박물관에 전시중인 명화에 이물질을 뿌리는 등의 퍼포먼스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은 지난해 주요 도시의 대기질 개선에 실패한 혐의로 주 정부에 1천만 유로(134억9520만원)의 벌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2021년에도 같은 이유로 추가로 1,0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가한 바 있어 총 2000만유로(269억 9040만원)에 달한다.

앞서 법원은 2017년에 정부가 유럽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12개 이상의 지역에서 이산화질소와 미세 먼지 수치를 줄이도록 명령한 바 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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