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체감온도 기준으로 바뀐다…'도로 살얼음 예보'도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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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상황을 더 상세하게 알 수 있는 '태풍 상세정보 제공 서비스'가 6월 시행된다.
겨울철 도로 살얼음 정보가 2월부터 제공된다.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3시간 간격으로 태풍 예상 위치와 강도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경우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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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태풍 상황을 더 상세하게 알 수 있는 '태풍 상세정보 제공 서비스'가 6월 시행된다. 겨울철 도로 살얼음 정보가 2월부터 제공된다. 지난 2020년부터 시범운영해 온 체감온도 기반 폭염 특보가 오는 5월 정식 운영된다.
정부는 기상청을 비롯해 부처별로 내년 달라지는 제도·정책을 모아 5일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기온과 함께 습도 등을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반으로 하는 폭염 특보가 잠정 오는 5월15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그간 폭염 특보는 기온을 기준으로 운영됐으나 체감과 다르다는 지적에 지난 2020년 5월부터 체감온도로 시범 운영돼 왔다.
태풍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는 3시간 간격으로 태풍 예상 위치와 강도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기초지자체별로 태풍의 최근접 예상 시각과 거리 등을 더욱 세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개선 사항은 6월30일쯤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정보는 기상청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경우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위해 기상청은 전국 고속도로에 도로기상관측망을 구축한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경우 지난해 관측망 구축을 완료했다.
기상청은 결빙과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높고, 사고발생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 지원을 위해 이같은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이 시범사업은 2월부터 시행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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