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모'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출사표…'최전방 공격수' 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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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5일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어 "저는 지난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님과 김건희 여사님 앞에서 청년 200명과 함께 개혁이 전사가 되겠다고 대표로 선서했다"며 "윤석열 대통령님, 대통령실의 참모들, 정부 부처 장관님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장예찬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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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 출신…"어느 토론이든 민주당 박살"
청년 몫 놓고 이준석계 김용태와 맞붙을 듯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5일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활동을 본격 개시하면서 사실상 처음 영입한 ‘1호 참모’다.
또 자신의 정치평론 이력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자임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시절, 심지어 일부 보수 정치인들도 문재인 정부 눈치를 보던 그때, 30대 시사평론가 장예찬은 보수진영 전체를 대표한다는 각오로 물불 가리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다”고 말했다. 일부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자를 겨냥해선 “문재인 정부 시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 대선 때 눈치만 보며 몸 사리던 사람들, 이제와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사람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이사장은 △정치개혁 관련 86 운동권 퇴장 △노동개혁 관련 민주노총 해체 및 노조 정상화 △보수개혁 관련 가짜 보수 청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어느 방송, 어느 토론을 나가도 민주당을 박살내는 믿고 쓰는 카드 장예찬을 청년 최고위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당대표와 원내대표, 당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1인과 정책위의장 등 4명을 제외한 5명이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은 만 45세 미만 청년 최고위원 몫이다. 여기에는 친윤(친윤석열)인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과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전 최고위원 등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로서 당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총선을 1년여 앞두고 구성되는 이번 지도부는 공천에도 일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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