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7G 연속 선제 실점' 마침내 종결...다득점보다 좋은 '클린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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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마침내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33, 10승 3무 5패, 37득 25실)은 5위에 위치했다.
토트넘은 12라운드 맨유전부터 18라운드 빌라전까지 리그 7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7일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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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마침내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리그 7경기 동안 이어졌던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마침내 깨뜨렸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33, 10승 3무 5패, 37득 25실)은 5위에 위치했다.
벼랑 끝에 몰렸던 토트넘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브렌트포드(2-2 무)와 아스톤 빌라(0-2 패)를 상대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힘겹게 유지하고 있던 4위 자리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상황.
더욱 아쉬운 점은 역시 수비다. 토트넘은 12라운드 맨유전부터 18라운드 빌라전까지 리그 7경기 연속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과정에서 실수 장면이 속출하면서 수비 조직력을 두고 물음표가 붙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돌아와도 마찬가지였다.
앞서 콘테 감독은 "센터백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많은 골을 내줬기에 조금 실망스럽긴 하다. 다른 측면에선 우리가 많은 골을 넣고, 기회를 만들고, 함께 공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었지만 아쉬움을 지우긴 힘들었다.
오늘 토트넘은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로메로로 3백을 완성했다. 전반 막바지 위기도 있었지만 침착하게 골문을 지켰다. 그 결과 토트넘은 후반전에 돌입한 이후 해리 케인 멀티골, 맷 도허티 추가골, 손흥민 쐐기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다득점 그 이상으로 의미가 컸던 무실점. 경기 종료 이후 콘테 감독은 "좋은 승리가 중요했고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무실점은) 정말로 중요했다. 이런 경기력이 필요했는데 오늘 해냈다. 팰리스 원정은 쉽지 않다는 걸 잊지 마라"라며 승리를 만끽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다시 TOP4 탈환을 위해 분투한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7일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포츠머스를 상대한다. 이후 16일 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러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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