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해 각오 다지는 이색 ‘겨울 바다 수영 대회’

KBS 2023. 1. 5. 10: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서양 북부 덩케르크 해변에서 슈퍼 히어로 복장 등을 한 용감한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찬바람과 찬 바닷물을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바다에 뛰어듭니다.

["와~~"]

해마다 열리는 이색 신년 바다 수영 행사입니다.

재미를 위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분장을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한파 속에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남녀노소 참가자 수백 명에 관중 2천여 명이나 모였습니다.

[모렐/바다 수영 참가자 : "전 세계의 모든 할머니 할아버지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더군다나 8도의 찬 바닷물은 장애물이 아니라 새해 각오를 다지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만든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읍니다.

[바다 수영 참가 학생들 : "찬 바닷물에 뛰어드니 기분 좋습니다.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죠."]

2차 대전 초기 프랑스 벨기에 연합군의 철수 작전이 펼쳐져 유명해진 이곳 덩케르크 해변은 겨울 바다 수영으로 인해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