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與청년최고위원 출마…"86운동권 퇴장·민노총 해체"

정호영 2023. 1.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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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親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5일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가 가장 어려울 때 최전방에서 앞장서 싸운 저 장예찬에게 기회를 달라"며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참모, 정부 부처 장관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장예찬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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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尹정부 개혁 이끌 적임자…가짜보수도 청산"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친윤(親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5일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가 가장 어려울 때 최전방에서 앞장서 싸운 저 장예찬에게 기회를 달라"며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참모, 정부 부처 장관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장예찬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제가 공중파, 종편, 보도채널을 가리지 않고 방송에서 맞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당원 여러분 응원 덕분"이라며 "문재인 정부 시절 어디서 뭘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 대선 때 눈치만 보며 몸 사리던 사람들, 이제와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사람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1988년생인 장 이사장은 시사평론가 활동 중 지난 20대 대선 국면에서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선대본부 청년본부장을 맡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청년소통태스크포스 단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청년정책 설계에 기여했다. 이날 장 이사장의 출마 회견을 위한 국회 소통관 예약은 친윤 책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도왔다.

그는 "국민의힘 시도당과 전국 현장에서 뛰는 청년들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개혁과제를 이뤄낼 적임자"라며 "대선 공약과 국정철학, 민주당이 발목잡고 운동권 시민단체가 훼방을 놓아도 돌파할 수 있는 전투력을 가진 청년 정치인은 장예찬이 유일하다"고 했다.

이어 "여가부 폐지와 시민단체 전수조사, 공약의 시작부터 모든 과정을 아는 제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당 내부에서 다른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매듭을 짓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86운동권 퇴장·국회의원 특권 폐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체·노조 정상화 ▲가짜 보수 청산 등을 제시했다.

장 이사장은 "철지난 이념으로 청년세대 발목을 잡는 86운동권을 여의도에서 영원히 퇴장시키겠다"며 "30년 정치 철밥통을 깨고 국회의원 특권을 과감히 폐지하겠다.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정치로 이끄는 통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미동맹 해체를 부르짖는 민노총을 해체하는 것이 건강한 노사관계와 노조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며 "기득권이 돼 청년 일자리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외면하는 민노총과 싸우는 데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또 "가짜 보수를 청산하겠다"며 "기회주의, 보신주의, 내부총질 같은 보수 진영 내부의 나쁜 습관을 청산하고 희생과 헌신이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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