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이완 전통 약재 가격 폭등

KBS 2023. 1.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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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타이완에서는 최근 전통 한약재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최근 타이완에서는 해열해독에 효과가 있는 전통 약재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재 황금과 어성초가 500 그램에 160타이완 달러 정도 가격이 형성됐었는데 지금은 340타이완 달러에 거래됩니다.

타이완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 치료제 '청관 1호'도 원료인 전통 약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면증 치료제로 많이 처방되는 '쑤안자오런탕'의 원료도 500 그램에 1600 타이완 달러에서 3500 타이완 달러로 급등했습니다.

이처럼 전통 약재 가격이 폭등한 것은 중국의 코로나 19 확산 때문입니다.

타이완은 대부분의 전통 약재를 중국에서 수입해오는데 코로나가 확산하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삐셩/타이완 전통 약재상 : "약재를 구입해 보내주는 사람이 없어서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결국, 일부 제약사들은 주요 원료가 되는 전통 약재를 구하지 못해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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