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만에…파나소닉 日 밥솥 공장 中으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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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전자제품 기업 파나소닉이 67년 만에 일본 내 전기밥솥 생산을 중단한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비용절감을 위해 일본내 전기밥솥 생산 라인을 중국 동부 항저우로 이전한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나쇼날'(내셔널)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했던 1956년부터 전기밥솥을 만들기 시작했다.
파나소닉은 효고현(県) 소재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2023년 안으로 모든 밥솥 제품의 생산 라인을 중국 항저우 공장으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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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비용 줄이고 마진 늘리기 위한 선택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대표적인 전자제품 기업 파나소닉이 67년 만에 일본 내 전기밥솥 생산을 중단한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비용절감을 위해 일본내 전기밥솥 생산 라인을 중국 동부 항저우로 이전한다고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나쇼날'(내셔널)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했던 1956년부터 전기밥솥을 만들기 시작했다. 1988년에는 업계 최초로 IH 밥솥을 내놓으며 한때 아시아 전역에서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현재도 업계 점유율 3위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이 쌀 수요 자체를 줄여놨다.
인구감소, 다양한 식문화의 유입, 젊은이들의 생활 습관 변화 등으로 이미 1960년대 들어 일본의 쌀 소비량은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일본전기공업회에 따르면 2021년도 전기밥솥 출하량은 5년 만에 13% 떨어졌다.
파나소닉은 효고현(県) 소재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2023년 안으로 모든 밥솥 제품의 생산 라인을 중국 항저우 공장으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효율이 올라가 마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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