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컵 준결승 대진 확정…미국, 그리스, 폴란드, 이탈리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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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와 WTA가 2023 시즌 첫 대회로 기획한 혼성 국가대항전 유나이티드컵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조별리그 1위를 기록한 6개국이 시드니, 퍼스, 브리즈번 3개 도시에서 본선 진출전을 벌여 미국, 그리스, 폴란드가 각각 영국, 크로아티아,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폴란드에게 패배했지만 2위팀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해 준결승에 선착한 그리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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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와 WTA가 2023 시즌 첫 대회로 기획한 혼성 국가대항전 유나이티드컵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조별리그 1위를 기록한 6개국이 시드니, 퍼스, 브리즈번 3개 도시에서 본선 진출전을 벌여 미국, 그리스, 폴란드가 각각 영국, 크로아티아, 이탈리아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위팀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해 추가 합류했다.
미국의 프랜시스 티아포(19위)가 4번째 단식 경기를 승리하며 3-1로 매치스코어를 벌리며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영국의 다니엘 에반스(27위)와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6 7-5 6-3으로 역전승했다. 미국 에이스 테일러 프리츠(9위)가 캐머런 노리(14위)에게 패배했지만 메디슨 키스(11위)와 제시카 페굴라(3위)가 케이티 스완(145위), 해리엇 다트(98위)를 꺾었고 티아포가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스와 폴란드는 모두 마지막 혼합 복식 경기까지 간 끝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우승후보 그리스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와 마리아 사카리(6위)가 각각 보르나 초리치(26위), 페트라 마틱(38위)을 꺾고 남녀 단식 1승을 거뒀지만 스테파노스 사켈라리디스(803위)와 데스피나 파파미차엘(163위)이 패배하면서 매치스코어 2-2가 되었다. 원투펀치 치치파스와 사카리가 마지막 혼합 복식 페어로 나서 보르나 고조-페트라 마틱 페어를 7-6(6) 6-4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2019년 퍼스에서 열린 호프만컵에서 함께 페어로 활약했던 치치파스와 사카리는 이번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다졌다. 사카리는 “우리는 서로를 정말 잘 알고 코트에서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선수로서 더 많이 발전할수록 더 잘해지고 혼합 복식에서 훨씬 더 나은 경기를 하게 만들 것입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후베르트 후르카츠(10위)와 다니엘 미찰스키(260위)가 각각 마테오 베레티니(16위)와 로렌조 무세티(23위)에게 패하며 남자 선수 대결에서 완패했지만 여자 세계 1위 이가 시비옹테크와 마그다 리네트(48위)가 활약하며 2승을 챙겼다. 5경기 혼합 복식에서 후르카츠와 시비옹테크가 로렌조 무세티와 카밀라 로사텔로를 6-1 6-2로 완벽하게 제압해 최종 승리하며 미국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시비옹테크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놀랍습니다.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승리보다 팀에서 이기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우리가 함께 해냈고 팀의 노력이 확실히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탈리아는 폴란드에게 패배했지만 2위팀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해 준결승에 선착한 그리스와 대결한다. 각국 선수들은 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시드니에서 6, 7일 이틀에 걸쳐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다.
승리를 자축하는 폴란드
미국의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짓고 팬들과 하이파이브하는 티아포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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