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 된 샌디에이고 계약… 컵스, 최저연봉으로 호스머 영입

고유라 기자 2023. 1. 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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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된 내야수 에릭 호스머가 시카고 컵스로 향한다.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호스머가 컵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그의 계약 상황을 볼 때 컵스는 전혀 위험요소가 없다. 샌디에이고는 8년 1억4400만 달러 계약을 나머지를 여전히 지불해야 한다. 아직 3년 3900만 달러가 남아 있어 컵스는 호스머에게 리그 최저 연봉(72만 달러)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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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호스머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지난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명할당된 내야수 에릭 호스머가 시카고 컵스로 향한다.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호스머가 컵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어 구단은 아직 계약 내용을 공식 인정하지 않았다.

호스머는 2013~2015년, 2017년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2017년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 2016년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베테랑 1루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1658경기에 나와 196홈런 879타점 타율 0.277 장타율 0.428을 기록했다.

호스머는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8년 1억4400만 달러에 대형 계약을 체결하고 이적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이적 후 공격력이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자주 트레이드 대상에 올랐다.

지난해 후안 소토가 포함된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디에이고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됐지만 워싱턴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이 시즌 후 호스머를 지명할당 처리해 FA 시장에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그의 계약 상황을 볼 때 컵스는 전혀 위험요소가 없다. 샌디에이고는 8년 1억4400만 달러 계약을 나머지를 여전히 지불해야 한다. 아직 3년 3900만 달러가 남아 있어 컵스는 호스머에게 리그 최저 연봉(72만 달러)만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컵스는 지난해 1루수가 큰 구멍이었다. 호스머는 시즌이 시작될 때 팀 라인업에 깊이를 더해줄 보험이 될 수 있다. 패트릭 위즈덤과 함께 플래툰 역할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고 컵스의 호스머 기용법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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