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데버스와 11년 4210억원 연장 계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3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릴 예정이었던 내야수 라파엘 데버스(27)를 장기 계약으로 눌러앉혔다.
ESPN을 비롯한 외신들은 5일(한국시간) 데버스가 보스턴과 11년, 3억3100만달러(약 4210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연봉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해인 데버스와 1년 175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한 보스턴은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루 만에 성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보스턴 구단 사상 최대 규모 계약
1년 계약한 뒤 연장 계약 합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3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릴 예정이었던 내야수 라파엘 데버스(27)를 장기 계약으로 눌러앉혔다.
ESPN을 비롯한 외신들은 5일(한국시간) 데버스가 보스턴과 11년, 3억3100만달러(약 4210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다.
이는 총액으로 따졌을 때 보스턴 구단 사상 역대 최고액일 뿐 아니라 최장 기간 계약이다.
총액 규모에서 보스턴이 2015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7년 계약을 맺으며 안긴 2억17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계약 기간에서는 2000년 매니 라미레스와 맺은 8년보다 3년이 더 길다.
아울러 총액에서 마이크 트라우트(LA 에인절스·12년 4억2650만달러), 무키 베츠(LA 다저스·12년 3억6500만달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9년 3억6000만달러),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10년 3억4100만달러),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14년 3억4000만달러)에 이어 6번째로 큰 규모다.
전날 연봉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해인 데버스와 1년 175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한 보스턴은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루 만에 성사됐다.
2020년 무키 베츠를 LA 다저스로 트레이드한 보스턴은 2022시즌 뒤 FA가 된 잰더 보가츠마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떠나보냈다. 팀에서 육성한 스타 둘을 떠나보낸 보스턴은 데버스는 장기 계약으로 붙잡는데 성공했다.
올해부터 11년간 보스턴 선수로 뛰게 된 데버스는 사실상 프랜차이즈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2013년 8월 보스턴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착실히 단계를 밟은 데버스는 2017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보스턴의 주전 3루수로 자리잡은 데버스는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6시즌을 뛰며 통산 689경기에 출전, 타율 0.283 139홈런 455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54를 기록했다.
그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2020시즌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2021에는 개인 한 시즌 최다인 38홈런을 때려냈다.
2021년과 2022년 올스타에 뽑혔고, 2021년에는 포지션별 최고 타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18년에는 우승 반지도 품에 안았다.
데버스는 2022시즌에는 141경기에서 타율 0.295 27홈런 88타점에 OPS 0.879의 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