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신분증 15종,‘국가보훈등록증’ 하나로 통합, 6월 66만명에 발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보훈 대상별로 일일이 발급해 15종에 달하는 국가보훈 관련 신분증이 주민등록증처럼 '국가보훈등록증' 하나로 통합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6월부터 국가보훈 대상자 총 66만 명을 대상으로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새로 발급되는 국가보훈등록증에는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등 보훈 대상자 구분,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급·훈격, 보훈번호, 주소 등이 기재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인신분증 활용 추진…휴대전화에 저장 ‘모바일 등록증’도 도입
현재 보훈 대상별로 일일이 발급해 15종에 달하는 국가보훈 관련 신분증이 주민등록증처럼 ‘국가보훈등록증’ 하나로 통합된다.
국가보훈처는 오는 6월부터 국가보훈 대상자 총 66만 명을 대상으로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그간 보훈 신분증은 국가유공자증, 독립유공자증, 특수임무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 보훈보상대상자증 등 보훈 대상별로 제각각이라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웠고, 위·변조 방지 기능 미비 등으로 인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새로 발급되는 국가보훈등록증에는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등 보훈 대상자 구분,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급·훈격, 보훈번호, 주소 등이 기재된다.
발급 대상은 국가유공자 및 선순위유족이다. 원활한 발급을 위해 대상·연령·지역별로 발급 시기를 구분하고 안내한다.
보훈처는 또 온·오프라인에서 신원 증명이 가능하도록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발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보훈등록증을 주민등록증처럼 지방자치단체나 은행 등에서 공인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법률 개정에 협조를 구하고, 신분증 진위 확인 시스템 구축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보훈처는 신분증 통합·개선을 위해 오는 3월까지 관련 법령 개정을 마치고 4∼5월 시범 발급을 거쳐 정전협정 70주년인 올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전국 27개 모든 보훈 관서에서 본격적으로 발급해 내년 말까지 발급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국가보훈등록증 통합·개선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 가족의 자긍심과 생활 편의를 제고하고 보훈 가족에 대한 국민의 존경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러 용병 ‘와그너그룹’ 대원, 격전지 바흐무트서 몰살 정황
- 핵전쟁 대비 460억원 초호화 지하벙커…미술관·정원·은행 금고 완비
- 십수명 여성 ‘불법촬영’ 혐의 고시3관왕, 징역형 확정
- 손흥민 리그 9경기 만에 4호골… 마스크 벗어던지고 포효
- 한푼이 아쉬운 北에 지난해 350억 벌어다 준 광물…대북제재 ‘구멍’ 지적
- “15세 베드신 성학대” 올리비아 핫세, 영화사에 6천억원 소송
- [단독] “위례사업자, 성남 FC에 5억 후원 정진상이 직접 지시했다”
- 졸리, 21세 연하와 데이트…피트는 29세 연하와 열애
- 드론 잡는 ‘드론킬러’ 국내 개발…北 무인기 탐지·요격시스템 연동체계 구축
- 손주 돌보는 재미로 산다?...육아하는 할머니들 더 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