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합동 드론사령부 연내 창설…스텔스 무인기도 올해 개발
2023. 1. 5. 09:46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육해공 합동 드론부대를 연내 창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찰은 물론 타격 임무도 수행하는 스텔스 무인기도 연내 생산할 것을 주문했는데요. 북한의 무인기 위협을 그만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김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 대통령은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 드론부대를 창설하고 탐지가 어려운 소형 드론을 대량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시간은 촉박합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부대 창설과 양산 시기를 올해로 못박았습니다.
그만큼 북한의 비대칭 전력인 무인기의 위협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윤 대통령은 연내 스텔스 무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도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스텔스 무인기는 정찰 목적 이외에도 유사 시 목표물을 직접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적의 드론을 잡는 일명 '킬러 드론'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합동드론사령부의 정확한 시기와 편제 등은 논의 중"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기적으로 군은 소형 무인기 침투에 대비해 탐지와 동시에 어떤 물체인지 식별하고, 다수의 항적을 동시에 추적하는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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