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국민의힘 전당대회… 지금 좀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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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3월 8일 치러지는 여당의 전당대회를 두고 "원래대로라면 지금 굉장히 기대해야 한다"라며 "그런데 지금 느낌이 좀 민망하다"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4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전당대회는) 당원들한테 잔치다. 당의 얼굴이 뽑히는 건데, 그 당의 얼굴이 국민들한테 자랑스러워야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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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3월 8일 치러지는 여당의 전당대회를 두고 “원래대로라면 지금 굉장히 기대해야 한다”라며 “그런데 지금 느낌이 좀 민망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꼭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전당대회 후보들께서 비전과 생각을 가지고 싸워야 되는데 다들 무슨 싸우는 느낌이 누구랑 친하다(로 흐른다)”라며 “그 안의 판단이 무엇인지와 상관없이 지금 전당대회의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윤 전 의원은 지난 한 달 동안 연수를 하면서 만난 당원들을 언급하며 “당원들은 굉장히 전략적 사고를 해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 안 해도 합을 잘 맞출 후보를 고르게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권 주자들은) 대통령실에서 얘기하는, 정부 여당에서 얘기하는 큰 방향에 대해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보완할 것이고 이렇게 같이 갈 것이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참 좋을 것 같다”라며 “생각의 진검승부(가 펼쳐지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다음 달 후보자 등록을 시작을 시작으로 막이 오를 전망이다. 당 지도부는 후보 간 합동토론회와 TV토론회 등 전체 일정에 약 30~40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한 책임·일반당원 자격 기준 △후보 접수를 비롯한 전당대회 일정 △후보 기탁금 △합동 연설이나 토론회 방식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송혜수 (s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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