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에 은행주 일제히 강세…카뱅 7% 상승

정현진 기자 2023. 1. 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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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광범위한 규제 완화를 예고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확대할 방침으로 알려지자 은행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특히 국토부는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하고, 서울·경기의 규제지역 완화 지역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에서 70%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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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광범위한 규제 완화를 예고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율도 확대할 방침으로 알려지자 은행주들이 일제히 강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계획보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3일 오전 9시 40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1750원(6.89%)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됐다. 제주은행과 신한지주도 각각 5.02%, 4.40% 올랐다. KB금융,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도 2%대 강세를 보였고, 기업은행, J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소폭 강세다.

국토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2023년 업무계획’에는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대출·세제·청약은 물론 전매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까지 완화하는 광범위한 규제 완화 정책이 담겼다.

특히 국토부는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하고, 서울·경기의 규제지역 완화 지역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에서 70%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은행주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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