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 유불리 따지지 말고 중대선거구제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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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대선거구제 개편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가 논의되고 있다"며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법상 올 4월까지 선거구를 확정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논의가 활발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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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대선거구제, 지역구마다 사정 달라 합의 쉽지 않을 것"
"당리당략 따지지 말고 한국 정치 나아갈 방향 정해야"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한은진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대선거구제 개편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가 논의되고 있다"며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법상 올 4월까지 선거구를 확정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논의가 활발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단히 복잡한 여러 문제를 포함하고 있고 지역구마다 사정이 달라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지만 일체의 당리당략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한국 정치의 올바른 방향이 어느 쪽에 있는지 보고 방향을 정해가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다시한번 협조를 구한다"며 "민주당의 유불리, 다음 총선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현재 한국 정치가 가진 문제를 극복할 제도 무엇인지,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에 부합하는 제도가 무엇인지만 보고 결정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3대 혁신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 관련해선 "연금개혁특위 민간자문위원회가 자신들의 안을 연금특위에 보고했는데 두 가지 문제가 지적됐다"며 "재정안정성과 노후소득보장 문제"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애초 국민연금제도를 설계할 때 점차 보험료율을 올려 18%까지 가는 것으로 돼 있지만 현재 딱 절반인 9%밖에 되지 않는다"며 "보험료를 좀 더 올려도 충분한 노후보장이 되는 방안의 연금제도를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이상적인 건 더 내고 더 받는 거고 가장 쉬운 건 더 내고 덜 받는 것이지만 나라 백년대계를 생각하면 방향은 맞게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략 500명 정도로 공론조사도 하고 그 과정에서 청년 세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논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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