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권익위원장 “중꺾마, 남은 임기 직분 다하겠다”

김동하 기자 2023. 1. 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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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혁신전략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4일 신년사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팀 응원 문구처럼 남은 임기 동안 위원장으로서의 맡은 직분을 다하고 권익위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 위원장이 오는 6월까지 임기 3년을 모두 채우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전 위원장은 “지난 한 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며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일을 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뒀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여러 여건은 낙관적이지 않다”며 “이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 곁의 가장 가까이에서 튼튼한 버팀목으로서 국민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고충을 덜어 드리는 우리 권익위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전 위원장은 “국민과 다른 기관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작은 실수 하나도 생각보다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전 위원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새해 부처별 대면 업무보고에서도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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