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다 정리하고 떠날까 고민…기대 안하며 살 것" 의미심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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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살이 된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새해를 맞아 은퇴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기안84는 "40살 축하한다"는 인사를 받았다.
기안84는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만으로 한 살 줄여준다고는 하는데. 나는 그냥 40살이고 싶다. 작년에 나는 39살이었다. 왜 재수 없게 39살을 두 번 하라는 거냐?"며 "나는 39살과 40살이 있으면 40살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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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올해 40살이 된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새해를 맞아 은퇴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기안84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기안84 다시 웹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기안84는 "40살 축하한다"는 인사를 받았다. 기안84는 "2023년 새해가 밝았다. 만으로 한 살 줄여준다고는 하는데. 나는 그냥 40살이고 싶다. 작년에 나는 39살이었다. 왜 재수 없게 39살을 두 번 하라는 거냐?"며 "나는 39살과 40살이 있으면 40살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기안84는 "40살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없다"면서도 "먼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한번 싹 정리하고 어디든 떠날까'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왜냐면 맨날 똑같지 않냐. 일하고 집 가서 술 먹고 자고 운동 갔다가 그림 그리고 또 일하고. 이게 지금 안 바뀐다"고 말했다.
그는 "유명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의 베스트셀러 '연금술사'도 주인공이 행복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라며 "우리 유튜브의 목표였던 얘기다. 배부른 얘기이지만 물질적인 것으로는 한계가 확실히 있다. 그래서 계획이 없다"며 웃었다.
기안84는 "KBS 드라마 '궁예' 대사 중에 '한낱 찰나와 같은 인생. 무슨 욕심이 그리 많았던가 어차피 이렇게 가는 것을'이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린 결론은 크게 기대를 안 하며 살겠다는 것이다. 조금 더 본능대로,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먹고, 연애할 수 있을 때 하면서 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기안84는 최근에 울었던 기억으로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를 떠올리며 "내가 아르헨티나 사람이 아닌데 메시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눈물이 났다. 내가 왜 이러나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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