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10년째 세계 인삼시장 1위 수성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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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해 역시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매출 1위를 수성하며 10년째 왕좌를 지켰다.
인삼공사는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유로모니터의 2022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 24억7000만 달러(한화 3조139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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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4억불…점유율 41.9% 달해
KGC인삼공사의 대표 홍삼 브랜드 정관장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해 역시 세계 인삼 소매시장에서 매출 1위를 수성하며 10년째 왕좌를 지켰다.
인삼공사는 정관장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집계한 세계 인삼 소매시장 매출 기록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유로모니터의 2022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인삼 소매시장은 약 24억7000만 달러(한화 3조139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정관장 매출액은 약 10억3800만 달러(한화 1조3190억원)로 4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인삼(Ginseng) 카테고리 조사 대상에는 전 세계 소매점에서 판매된 가공인삼제품(농축액 또는 뿌리삼 등 제품 형태)만 포함되며 일반 수삼 및 도매 판매는 제외됐다.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아온 정관장은 2013년 매출액 7억31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10년 사이 매출 성장률이 42%에 달한다.
그간 글로벌 인삼산업의 우수사례로 종종 언급된 호주의 다국적 제약사 SFI 산하 스위스 기업 진사나(Ginsana)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알려진 바와 달리 930만 달러로 점유율 0.4% 수준(18위)에 그쳤다.
한편, 인삼공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4290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 2.7%, 9.2% 증가했다. 해외 수출실적 개선의 공로가 컸는데 3분기 해외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50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은 기존의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중화권 중심에서 유럽과 중동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소비자 타겟 마케팅 활동 등 현지 중심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고 국가별 디지털 시장환경에 부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펼친 것이 해외수출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향후 글로벌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으로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맛과 제형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각국의 유력 파트너사와의 연계를 통한 밸류체인 확장으로 현지 유통채널 및 고객 확보에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인삼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 1위 인삼 브랜드로서의 정관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전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그날까지 한국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양미영 (flounder@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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