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강제 결혼, 갓 태어난 아기도 구덩이에…폴 포트의 악행(세계다크투어)

이슬기 2023. 1. 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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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크투어'가 폴 포트의 악행을 이야기했다.

캄보디아를 순수한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고 싶었던 폴 포트는 대약진 운동을 실시하며 노인, 임산부, 환자는 물론 어린 아이까지 예외 없이 모든 국민을 집단 농장에 수용시켰다.

이토록 극악무도한 대학살을 저지른 주범 폴 포트는 범행에 대한 사과는커녕 죗값도 받지 않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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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세계 다크투어’가 폴 포트의 악행을 이야기했다.

1월 4일 방송된 JTBC ‘세계 다크투어’(기획 황교진, 연출 오재승)에서는 대학살의 현장 킬링필드로 떠났다.

학살을 저지른 이는 극단적인 공산주의 사상에 사로잡혀 있던 폴 포트였다.

캄보디아를 순수한 공산주의 국가로 만들고 싶었던 폴 포트는 대약진 운동을 실시하며 노인, 임산부, 환자는 물론 어린 아이까지 예외 없이 모든 국민을 집단 농장에 수용시켰다. 고된 노동에도 아무런 보상이 주어지지 않아 노동의 질이 떨어지면서 결국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고 수많은 사람이 과로사와 굶주림 속에 목숨을 잃었다.

여기에 폴 포트는 사유재산과 물물교환을 금지한 것은 물론 부모로부터 아이들을 분리시켜 철저한 세뇌 교육을 통해 크메르 루주의 소년병으로 이용했다. 무엇보다 사랑과 연애 등 개인적인 감정을 금하고 여성의 의사와 관계없이 강제 결혼을 시키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폴 포트의 만행은 다크 투어리스트들을 분노케 했다.

이와 함께 보파나와 시타가 수감됐던 S-21 수용소의 끔찍한 실태도 공개됐다. 어른은 물론 갓 태어난 아기들까지 잔인하게 살해했던 크메르 루주의 악행으로 사망한 사람들은 구덩이에 아무렇게나 매장됐다. 이렇게 형성된 킬링필드 발견지만 현재까지 300곳 이상이라는 소식은 말문을 잃게 만들었다.

이토록 극악무도한 대학살을 저지른 주범 폴 포트는 범행에 대한 사과는커녕 죗값도 받지 않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었다. 폴 포트의 폭정으로 인해 교육이 말살당한 탓에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것이 한이었다는 복 위살봇은 “저는 (공부가) 끝나면 짐을 싸서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봉태규 역시 “진심으로 그러길 바란다”는 응원을 보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JTBC 영상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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