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 용병회사 와그너 무기판매는 철도로 이뤄져" 도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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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는 지난해 11월 20일, 철도 수송을 통해 이뤄졌다고 5일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은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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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두만강역서 출발…작년 11월20일 러에 무기 도착"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북한이 러시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는 지난해 11월 20일, 철도 수송을 통해 이뤄졌다고 5일 일본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은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추가 장비 공급을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이 와그너그룹에 대한 무기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도쿄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발표한 해당 무기 판매가 지난해 11월20일 북한 북동부 라선특별시 두만강역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연결한 철도를 통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날 무기가 러시아에 도착했다.
러시아가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세로 러시아군이 고전하면서 용병회사인 와그너에 대한 의존도를 한 층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에 따르면 북한의 무기 수출은 전면 금지돼 있다.
이와 관련 우리 외교부도 지난달 23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여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하는 북한과 와그너 그룹의 무기 거래 행위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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