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능, 이게 되네…박명수x김광규, ‘모내기 클럽’ MC 확정 [단독]

[OSEN=장우영 기자] 탈모로 고민 중인 이들을 위한 새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 클럽’이 찾아온다.

5일 OSEN 취재 결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 클럽’은 오는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모내기 클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내기 지원금’을 두고 벌이는 탈모인들의 유쾌한 대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방송에서 탈모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그려진 바는 있다. 다수의 예능에서 탈모와 관련된 이야기로, ‘탈밍아웃’, ‘모밍아웃’을 한 바 있고, IHQ OTT ‘바바요’에서는 ‘벗겨진 녀석들’로 탈모를 다룬 바 있다. 하지만 ‘모내기 클럽’처럼 한 프로그램에서 탈모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건 처음이다.

‘탈모’는 더 이상 금기시되거나 숨겨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미 수많은 연예인들이 탈모로 고민하고, 모발이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이나믹듀오 개코, 고은아, 구준엽, 기안84, 김광규, 박명수, 박준형, 설운도, 염경환, 이덕화, 전현무, 정준하, 주호민, 허재, 홍석천, 이휘재, 이상준, 김학래, 김용준, 심진화, 고지용, 김용명, 서경석, 권재관 등이 탈모로 고민하거나 고민 중임을 밝혀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모내기 클럽’은 ‘모내기 지원금’을 두고 각계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대결을 펼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탈모를 희화하하지 않고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이 모여 깊이 있고 유쾌하게 풀어낼 전망이다.

MC는 장도연과 박명수, 김광규가 낙점됐다. 장도연은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누구와도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인 바 있다. 최근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으며 그 능력을 인정 받은 장도연은 ‘모내기 클럽장’의 한 사람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명수와 김광규는 탈모로 고민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박명수는 30대부터 약물 치료로 탈모에 대해 관리하고 있으며, 한 예능에서 “비듬도 없고 기름도 없다. 두피 상태가 좋다. 조기 치료 모범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규는 30대 때부터 탈모가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머리가 풍성했던 건 고등학생 시절이며, 제대 하고 서른 즈음부터 탈모가 시작됐다“고 밝혔고, 최근에는 탈모를 막기 위해 남성 호르몬을 줄이는 약을 꾸준히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피부과에서도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모내기 클럽’은 1월 중 첫 녹화에 돌입하며, 오는 2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