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만의 태극마크, 이미 몸 만드는 최고령 선수[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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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경이로웠다.
돌아보니 지난 가을만 강한게 아니었다.
대표팀 이강철 감독은 이에 대해 "주전은 양의지를 생각하고 있다. 백업으로서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보면서 나이는 있지만, 이지영이 잘 움직이더라. 진갑용 배터리 코치와 많은 상의를 했다. 성실하고 실력적으로도 빠지지 않는 선수"라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이지영의 포스트시즌 대활약이 가점 요인이 됐을 수 있지만, 단순히 가을 야구 활약만 보고 선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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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지난 가을만 강한게 아니었다. 가을마다 꾸준히 강했다. 키움 포수 이지영(37)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30인 명단에 포수는 단 2명. 2022시즌 골든글러브 수상자 양의지(두산)의 선발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한 자리를 놓고 젊고 유능한 포수들이 이지영과 경쟁했다. 그러나 오는 3월 열릴 WBC에 선발된 것은 이지영이었다.
WBC 기술위원 A는 본지에 “후반기나 포스트시즌 경기력을 보고 뽑은 게 아니다. 이번 선수 선발 기준은 국제무대 경쟁력”이라고 귀띔했다. 이지영의 포스트시즌 대활약이 가점 요인이 됐을 수 있지만, 단순히 가을 야구 활약만 보고 선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2008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해, 2009년 데뷔 이래 16년 만에 국가대표팀 첫 발탁이다. 그러나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해 WBC 기술위원회는 이지영이 충분히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이지영은 국가대표 발탁 여부에 상관없이 일찌감치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곧 기술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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